어묵볶음과 계란말이 만들기

★ 오늘의 요리 : 밑반찬 - 어묵볶음과 계란말이

 평소엔 밑반찬은 잘 안하는데요.. 사실, 잘은 못하거든요.. ^^; 그래서 잘 안하는데~ 오늘은 두 개만 했어요.

 동생이 휴가도 나오고 해서.. 이 녀석이 반찬 투정을 해서 일부러 저렴한 것으로 신경 썼어요. ㅋㅋ 사실은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만 가지고~ 흘흘.

 하얗게 하면 잘 안먹어서 일부러 고추라루도 넣고~ 간장, 양파, 물엿... 정도..^^

 별로 맛있진 않지만 역시 동생 녀석은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드디어 제 마루타가 군에서 제대하는 순간이 온거죠. 제가 손꼽아 기다리던 바로 그 날이요~! 낄낄... 마루타 힘내랏!

 

 제 동생이 특히 더 좋아하는 계란말이에요~ 제가 원래 옛날에는 계란말이를 잘 못했는데, 하다보니 늘더라구요. ^^ 그 흔한 파도 못넣었는데, 그저 맛있다고~ 꺄햐~ 그래서 동생이 예뻐요. 음.. 이럴때만요. -ㅇ-;

 낼 당장 옷사러 가자고 단호하게 말하는 지금 같은 순간은 빼구요. ㅠ.ㅠ; 에혀~

 아니 왠 갑자기 폴로 스타일을 입겠다고~ 것도 짜가나 지나간거 싸게 파는 건 안입겠다고~ 백화점을 가자는..;; 정말이지 제가 피가 말라요~ 우엉~

 

 암튼... 이렇게 엉겁결에 냉장고 안의 어묵과 계란으로 동생의 입을 만족시켰는데, 내일은 얼마를 써야 만족시킬 수 있을지...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