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화를 안받는 그녀-남자들의 심정-

사랑연애

by sayori_angel 2021. 4. 24. 16:51

본문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오랜만에 술 마시는데...

회사 선배들이나 학교 선배들이랑 같은 자리에서 전화를 받기는 좀 그렇고

가방 안에 진동으로 놓고 진짜 몰라서...

친구들이랑 클럽에 왔는데 방해하지 말아요 신경쓰지 말고 재밌게 놀고싶으니까...)

자니까...



전화를 받지 않은 여러 가지 이유와 사연은 많아요. 연애기간중에 이런 이유로 싸우는 연인들이 많아서

대체로 남자친구는, "너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

그는 나를 못 믿겠어? 나 몇 살인데 스스로 버팀목이 된다고! 내 걱정 말아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남자친구는 의심은 되지만 의심하고 있는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혼자만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전화 안 받는 여자친구... 왜 안 받지? 

여러가지 상상력을 모두 동원해서 마음의 의심의 싹을 틔우는 게 남자에요. 

"친구들이랑 술 먹는다고 할 때마다 전화 안 받는 거 보면...혹시 다른 남자랑 자려고 하는 건 아닌지..."

안 그래도 위험한 세상에 택시기사, 아니면 술 취한 내 여자친구에게 폐를 끼치는 거 아냐?

집에 갈 시간인데 연락 준다고 해놓고 새벽 1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네. 다른 남자랑 있나?"

다른 친구들에게 내 존재 자체를 보이기 싫어서 안 받는 거 아냐? 나는 무슨 존재일까?"

등등...



그럼 여자친구는 적당한 이유를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눈으로 보거나 증거가 확실히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속으로는 그래도 의심이 마음 한 쪽이 불편해 하면서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거나 이제 이때다 싶어 속내를 드러내게 되는데.그때는 여성으로서 받을 실망감은 엄청나죠.'아직 나에 대한 확신도 없구나...' 이렇게까지.

 

여자 입장에서는 정말 그 적당한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는데, 자꾸 왜 시끄럽게 받을 때까지 전화하고 의심하는 행동을 보이는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가 없어서...사실 자기를 신경 써서 잠 못자는 오빠에게 더 궁금하고 안심하라고 하고 노는데 왜 그러는지

도무지 모르겠는데요?정말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자유롭게 지내고 싶지만요. 피곤하고 졸려서 들어오자마자 화장도

끄고 자서 못 받았는데...

 

하지만 남자친구한테는 그게 논리적으로 맞지 않아요. 그렇게 나한테 전화할 여유도 없었어? 나랑같이있으면화장실도많이가고,친구들하고술먹거나놀때불편하다면화장실갈때한번이라도전화하면뭐가좋아? 이런 생각과 함께... 그렇게 피곤해도 가는 길에 '아 나 집에 가는 길이야. 오빠 진짜 피곤해 죽겠다 " 이런 말 한번 해주면 얼마나 안심해도 좋으련만..." 나름대로 전화할 수 있는 환경을 일부러 만들지 않았다고 합리화시키면서 의혹의 씨앗은 점점 커진다.



이런것들이해결되지않으면날이갈수록오히려나만피곤해집니다. 어디 간다면 그냥 목소리만 듣고 싶다며 뭐 하는지 궁금하다며 전화를 걸게 되고, (어쩌면 다른 남자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착과 구속은 갈수록 늘어만 간다. 그러자 여자입장에서는 남자친구가 싫증나고 짜증났던 정도가 떨어지면서 "우리 성격이 좀 안맞는거 같아...나 너무 구속받아서 사는거 같아.이별을 고하게 될 겁니다 혹은 남자가 먼저 지치고 의심이 많은 채로 이별을 고한다든가...

 

해결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V'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카톡이 오면 가끔만 답장해 줘서 정말 화장실 가는 동안에 전화 한번 해 줘서, 돌아가기 전에 전화 한번 하면 돼요. 안되면나중에마음먹고전화준다고해도혹시모텔복도에나가서전화하는거아닐까?이런풀리지않는오해로서로힘들게되죠.

 

남자는 단순해요 확신을 주고 증거를 보여주면 되는데 그게 안 돼서 계속 전화도 안 받고 문자 답장을 안 하면... 그 의심

씨앗이 분노로 변해서 힘든 곳에 시간을 때우거나, 바람을 들이마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고치려고 했는데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개선될 수가 없어

하지 않거나 재회가 어렵다면 허플상담을 받아주세요. 

 

남자는 사귄 순간부터 상상으로 시작하죠. "이 여자와 놀러 가는 것, 성적인 교류, 결혼 생활…" 모든 것이 현 상황을 토대로 하여 상상이 가기 때문에 의심의 씨앗을 깨끗이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들이여...그녀도 가끔은 분위기에 집중하고 싶을 때도 있는 법이죠. 그리고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고 있다고 해서

그리고 그녀들에게도 여유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들이여...남자친구가 귀찮든 신경쓰기 싫든 한번뿐인 전화로 남자친구를 안심시켜주세요.그 사람은 당신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자고 혼자서 의심의 씨앗을 심어 줍니다....

 

위는 극단적인 실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모든 남자가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또 그녀도 남자 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의심의 씨앗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상담을 보면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의심을 많이 하는데 남자들이 이런거에 더 큰 증상을 보이곤 해요...그렇다고 남자친구가 그런말을 할때, "너가 그러니까, 그랬을 수도 있으니까 의심하는 거지?""이런 식으로 응하기보다는 좀 모호하아도 확실한 증거로 남자 친구를 안심시키고 자신도 더 구속과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길 바랍니다.

 

상대방이 의심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