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방가?방가!

영화 후기 방가?방가! 

 

 

이 영화 <망했다. 재미없다.

돈이 아깝다. 안 좋은 평가를 많이 들었어

물론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나는 이 영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고 싶다.

"이 영화를 모두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 이 영화 독특하다 -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외견으로 못난 사람 행세를 하는 방가.

그의 역할 때문에 이 영화에 잔잔한 웃음이 있지만

그의 역할이 갖는 진정한 의미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이 아닌가 싶다.

 

 

한국에는 현재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있다.

그 많은 외국인 노동자는 일하고 있는 만큼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 불법체류자와 외국인 노동자라는 것에 많은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그들을 존중하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줬으면 한다.

살아보기 위해 한국까지 와서 힘들게 일하는 이들에게 따가운 시선보다는

따뜻한 말, 따뜻한 시선이 이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될까.

외국인 노동자라는 신선한 소재를 이용한 따뜻한 영화 한 편.

이 영화를 본 적이 없다면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끝이 싱겁게 끝나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 소재만은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